평소 라디오를 접하시다 보면 FM이랑 AM이라는 글씨를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항상 FM을 선택해서 듣는게 일상이죠.
조금 아시는 분들은 FM은 음질이 깨끗하고 AM은 음질이 안좋다라고 알고 계실텐데
정확하게 FM와 AM이 뭐가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가 방송국에서 소리를 그대로 보내서 우리가 듣는 게 아니라
전파 신호를 받아 소리로 변환하여 전달이 되는 식입니다
라디오에서 수신되는 신호는 2가지의 전파 변조 방식이 있는데
AM과 FM의 방식을 붙여 AM방송(장파,중파,단파) FM방송(초단파)이라고 불리어
우리가 AM혹은 FM을 선택을 하여 신호를 받아 청취하는 것입니다.
<FM>
Frequency Modulation, 주파수 변조를 이용한 방식
(1930년대 미국에서 개발되어 출발)
(장점)
1. 일정한 진폭에서 주파수를 변경하기 때문에 비교적 음질이 좋음
2. 진폭 변경을 이용하는 AM보다 간섭하는 신호가 적다
(혼신을 받는 경우가 없음)
(단점)
1. 초단파 VHF의 특성상 빛과 유사한 직진성 때문에
터널, 건물 안, 산 등 물리적 장벽의 영향을 받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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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Amplitude Modulation, 진폭 변조를 이용한 방식
송신되는 신호에 따라 반송파의 진폭을 변화시키는 이 방식이
구조가 간단해 회로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라디오 방송의 초기 시절에 많이 이용이 됨
(1870년대 시작)
(장점)
1. 강한 신호는 먼 곳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다
(이 점을 이용하여 각 나라들마다 국제방송용으로 이용함)
2. 전파 회절성이 좋아 FM과 반대로 건물 안에서도 청취가 가능
(단점)
1. 진폭을 변경하는 방식이기에 음질이 대체로 좋지 못하다
2. 진폭 방식이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어 잡음이 생김
과거엔 우리나라도 AM방식을 많이 이용했었지만
언론통폐합 이후 음악 FM방송의 등장과 음질 좋은 FM의 장점으로 인해 AM방송은 계속 쇠퇴되어 갔었고
계속되는 도시화로 인해 AM방송 수신상태가 악화되면서 점점 찬밥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방송을 송출하는 장소인 송신소/중계소쪽도 보면 직진성이 강한 FM은 적은 저비용 출력으로도 많은 청취자들을 확보한 한편
이미 쇠퇴되어 있는 AM방송은 회절성을 고려해 높은 출력으로 인한 고비용에 비해 청취자들이 거의 없다..
송신소, 중계소 부지도 보면 FM방송은 산 위에 철탑 하나를 세워두고 거기에 여러 FM방송들이 따딱따닥 붙어 방송을 보내는 거와 반대로 AM방송은 한 방송을 위해 넓은 부지에 안테나를 세우고 보내야 하기 때문에 땅 값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고출력의 전자파로 인해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지병이 생길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ㅜㅜ
<FM방송과 AM방송 음질 비교>